선교사역 > 선교개관

세상일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과는 정반대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정치나 경제, 군사력이 역사를 주름잡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고 보면, 그런 것들은 그저 주변에 있는 액세서리에 불과합니다. 세계 역사의 주류는 선교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의 관심이 선교에 맞춰져 있기 때문입니다. 카메라 초점을 잡을 때 관심 대상을 중심에 놓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역사의 중심에 선교를 놓으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관심의 초점이 되기 원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관심사에 관심을 기울여서, 하나님께서 선교에 대해 가지고 계시는 원리를 확실히 배워 실행에 옮겨야 합니다.

선교와 교회의 핵심 원리와 방법은 사도행전에 다 들어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들을 배우기 위해 지금 수요예배에서 사도행전을 조금씩 상고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 강해가 마칠 때 즈음이면, 우리는 교회와 선교에 대해 새로운 눈이 열리게 되리라 믿습니다. 사도행전에서 우리는 선교에 대해 다음과 같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사방선교

사도행전 1장 8절에는 네 가지 지명이 나오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유대, 사마리아, 땅끝. 예수님께서 이 네 곳 모두 다에 복음을 전하라고 분명하게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도행전 전체는 이 네 곳에 제자들이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는지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1) 예루살렘(행 1:1-6:7)
오순절에 제자들이 기도하던 다락방에 성령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베드로가 말씀을 전할 때 하루에 3000명이나 되는 엄청난 사람들이 몰려와서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당시 예루살렘 인구가 약 십만 명이었다고 하므로, 예루살렘 선교에서는 처음에 인구의 3%를 복음화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선교하시기로 작정하셨고 예수님께서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선교의 진행을 막을 사람이 없었습니다.
우리의 예루살렘은 우리가 몸 담고 있는 송탄·평택·오산 지역입니다. 그 중에서도 우리 교회가 있는 지역인 송탄의 인구가 약 10만 명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먼저 하나님께서 송탄 인구의 3%를 우리 남부전원교회가 복음화시키는 데 써 주십사 하고 기도합시다. 지금 우리는 아이들까지 합하여 출석이 약 천 명에 재적이 천 오백 명쯤 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배가하여 3천 명이 될 때, 우리 송탄 지역의 3%를 감당하는 교회가 될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송탄·평택·오산 전체 지역의 인구가 50만 명을 훨씬 넘는다고 하므로 그 인구의 3%를 감당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힘씁시다.

2) 유대와 사마리아(6:8-9:31)
유대와 사마리아 지역으로 말씀이 확장되어 전파되기 위해서 일어난 사건은 스데반 집사님이 순교한 사건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라고 하셨지만, 그들은 예루살렘에서 증인된 것에 만족하면서 편하게 지내다가 어려움을 겪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모든 성도들이 흩어지게 되어서, 지금까지는 예루살렘만 선교의 대상이었다가 그제야 비로소 선교가 확장되어서 유대와 사마리아까지 말씀이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유대는 국내이고, 우리의 사마리아는 이웃해 있는 지역인 북한, 중국, 일본입니다. 우리는 어려움을 겪기 전에 스스로 알아서 주님의 뜻을 이루도록 합시다. 국내선교의 발판을 더욱 확실하게 만들고, 중국선교회인 원씬즈찌아를 확장하고, 북한과 일본에도 선교 기지를 구축하도록 합시다.

3) 땅 끝(9:32-28:31)
땅 끝은 아라비아나, 지구의 대척점, 또는 지구를 한 바퀴 돌아온 이스라엘이 아닙니다. 땅 끝은 모든 국가(시 2:8), 모든 족속(눅 24:47)입니다.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 그 너머에 있는 모든 지역은 다 땅 끝인 셈입니다. 베드로는 먼저 룻다, 욥바, 샤론에 말씀을 전파하여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그 지역에 있는 유대 이주민들을 먼저 대상으로 삼은 것이었습니다. 고넬료 사건(10:1-11:18)을 필두로 해서 본격적인 외국인 선교가 진행되었습니다.
사도행전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이 땅 끝 선교 부분입니다. 결과는 안디옥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흥왕하여 더하더라”(12:24), 구브로와 갈라디아에서 “이에 여러 교회가 믿음이 더 굳어지고 수가 날마다 더하니라”(16:5), 유럽에서 “이와 같이 주의 말씀이 힘이 있어 흥왕하여 세력을 얻으니라”(19:20), 로마에서 “담대히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께 관한 것을 가르치되 금하는 사람이 없었더라”(28:31)입니다.
우리의 땅 끝은 우리의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 너머 세계 전체입니다. 지금 우리가 정성을 기울이고 있는 필리핀 선교회인 디아스포라 사역을 더욱 더 풍성하게 하고, 또 다른 선교의 장도 개척해 봅시다.


 

사방선교

1) 선교 방향 : 사방
사도행전의 선교는 예루살렘, 유대, 사마리아, 땅 끝의 사방으로, 그리고 동서남북 사방으로 뻗어나갑니다. 하나님께서 땅 끝까지 선교하시면 아무도 막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계는 우리 교구다” 하고 자신 있게 말하도록 합시다.

2) 선교 주체 : 평신도
사도행전에서는 베드로와 바울의 선교가 가장 두드러집니다. 그렇지만 빌립 집사와 또 이름 없는 평신도 선교사들이 없었다면, 복음이 유대와 사마리아, 그리고 땅 끝으로 퍼져나가지 못했을 것입니다. 모든 평신도가 목회자와 함께 선교의 주체 역할을 해야 합니다. 모든 교인의 선교사화를 실천합시다. 모든 교인이 평생 단 한번이라도 단기선교를 외국으로 나갔다 오든지, 아니면, 우리 교회의 이민자 선교에 참여합시다.

3) 선교 본부 : 예루살렘
모든 성도가 선교에 동참했습니다. 그렇지만 예루살렘, 유대, 사마리아, 땅 끝의 모든 선교의 문을 베드로 사도가 열었습니다. 유대와 사마리아 선교는 예루살렘의 사도들의 지도를 받았습니다. 땅 끝 선교도 예루살렘의 사도들의 지도를 받았습니다. 이처럼 모든 선교는 교회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또 교회 지도자의 지도를 받는 선교가 되어야 합니다.

4) 선교 결과 : 부흥
사도행전은 믿는 사람의 숫자에 대해 독특한 관심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선교의 결론은, “하나님의 말씀이 점점 왕성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제자의 수가 더 심히 많아지고 허다한 제사장의 무리도 이 도에 복종하니라”(6:7), 유대와 사마리아 선교의 결론은,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니라”(9:31), 땅 끝 선교의 결론은 “담대히 하나님 나라를 전파하며 주 예수 그리스도께 관한 것을 가르치되 금하는 사람이 없었더라”(28:31)입니다. 믿는 사람이 불어나 부흥한 만큼 교회의 선교 사역이 확장되어 나갔습니다. 선교는 부흥과 직결되어야 합니다.

복음서와 사도행전을 보면, 세계 역사는 선교의 역사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예수님의 마지막 말씀에 우리가 얼마나 쓰임 받는가 하는 것뿐입니다. 성 아우구스티누스, 조지 윗필드, 존 웨슬리는 큰 비전을 가지고 “세계는 나의 교구다” 하고 외쳤습니다. 쉼과 회복이 있는 우리 남부전원교회에서는 “세계는 우리 교구다” 하고 외칩시다. 우리도 사방 선교의 비전을 가지고 세계를 우리 교구로 삼음으로써, 흥미진진하고 박진감 넘치는 선교 역사를 새로 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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